‘세계생태관광총회’ 고양선언문 채택
‘세계생태관광총회’ 고양선언문 채택
  • 고양/임창무기자
  • 승인 2012.09.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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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총회’ 폐막… 장항습지 람사르 협약 가입등 논의
경기도와 고양시가 함께 공동주최한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가 지난 4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경기도지사, 고양시장 등 각 기관의 리더들이 모인 폐회식에서는 본 회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고양선언문’이 채택됐다.

고양선언문은 지속가능한 관광으로서 생태관광의 적절성과 함께 세계생태관광리더포럼 구성을 통한 전 세계와의 네트워크 형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고양생태관광교육훈련센터 설립 및 재정 지원, DMZ글로벌트러스트 캠페인 동참, 그리고 위 사항들의 이행평가를 위하여 고양시 경기관광공사, 한국생태관광협회 등과 함께 사무국을 설립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DMZ와 고양시의 장항습지에 국제적 관심을 증진시키고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방안을 강구함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총회 개회식 환영사에서부터 장항습지의 람사르 등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으며 214명의 참가자들로부터 람사르 등록 청원서 서명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폐회식 직후에는 고양시장 주재 환영만찬이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최성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번 생태관광총회의 고양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시의 생태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이 한층 돋보이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고양시의 숨겨진 보석 장항습지 또한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 공감했다.

한편, 이번 세계생태관광총회에서는 총회의 성공기원을 위해 고양신한류홍보예술단의 타악공연 아작과 팝핀현준의 화려한 댄스무대가 이어져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을 한껏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