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인터넷 주사용 기기 된다”
“휴대폰, 인터넷 주사용 기기 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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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활동 핵심요소로 휴대폰 주목해야”
구글 빈트 서프 부사장 ‘세계지식포럼’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 기존의 데스크톱을 넘어 향후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주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구글 빈트 서프 수석 인터넷 전도사(부사장)는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세계지식포럼'에서 인터넷 활동의 핵심요소로서 휴대폰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단말기가 인터넷 접속 포털로 성장하면서 위치기반 데이터베이스의 가치과 관심이 증대된다는 것. 예를들어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현금인출기나 제일 가까운 약국, 음식점 등 본인의 위치와 연계된 정보의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들은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3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데스트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보다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우주공간에서의 프로토콜 표준화 작업이 2010년까지 진행돼, 행성간 커뮤니케이션 연결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미국 제트 프로덜션 연구소는 새로운 프로토콜 개발을 마쳤으며 우주에서 사용되는 기본 프로토콜이 표준화되면 지구와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진행되는 실험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인터넷 기술이 지구를 넘어 태양계, 우주 공간으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프 부사장은 "아시아 인터넷 사용자들이 북미나 유럽의 사용자들 추월해 향후 아시아 유저들이 인터넷 환경을 뒤바꿀 분야가 많다"며 영어가 주도적인 인터넷 콘텐츠가 다양한 언어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