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걱정 없는 보령건설’ 초석 마련
‘부채걱정 없는 보령건설’ 초석 마련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2.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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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개최
충남 보령시가 민선5기 반환점을 맞아 상반기 시정을 돌아보고 하반기 각오를 다지기 위해 ‘2012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300건의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34건의 현안.문제점 사업, 73건의 민선5기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실과사업소장의 보고와 함께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그에 따른 대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민선5기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감채기금 조성, 482억원의 부채를 상환해 부채걱정 없는 보령건설 초석 마련, 제63회 도민체전과 제18회 충남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유망 중소기업 57개 유치, 1600여명 고용창출, 주포제2농공단지와 청소농공단지 완공 및 분양완료, 보령머드축제 재단법인 설립, 홀로서기 성공,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14개 공모선정, 국.도비 300억원 확보 등이다.

또 이날 보고된 민선5기 공약사항은 총 73건 중 추진완료 7건, 정상추진 54건, 시기 미도래 또는 중.장기 과제 10건, 추진불가 2건으로 전체 공약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평균 진도율은 6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된 현안. 문제점으로는 부사간척농지 조성사업이 행정구역 미결정에 따른 준공 지연 , 폐광지역 별빛마을 조성사업이 충남도 투융자심사 부적정 결정에 따라 대안사업 발굴, 기상이변에 따른 종패부족으로 바지락명품단지 조성 난항, 무궁화 테마도시 조성사업 지연, 대천해수욕장 머드랜드 부지 미분양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2년 남은 6개월 동안 연초에 계획한 주요업무 및 시책들이 순기를 놓쳐 추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평가와 분석으로 계획대비 차질 없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다수의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분발하고 오는 9월에 예정된 2013년도 정부예산 심사에 대비해 보령시 관련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 인재 POOL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이시우 시장은 훈시를 통해 “2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와 새로운 후반기를 시작하는 반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5기 남은 2년 동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여름철 피서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고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제15회 보령머드축제도 어렵게 준비한 만큼 철저한 관리로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비위공무원 현장근무제도 도입 등 부패척결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직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직전체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 모두가 반성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