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역사 인물길 조성사업’ 추진
홍성 ‘내포역사 인물길 조성사업’ 추진
  • 홍성/ 민형관기자
  • 승인 2012.07.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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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 일환... 3억1천여만원 투입
홍성군은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포역사 인물길’ 조성사업을 발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하는 ‘내포역사 인물길’은 사업비 3억 1,400만원을 투입해 오서산을 시작으로 그림이 있는 정원, 보개산, 백월산을 거쳐 고암 이응노 생가와 용봉산을 연결하는 24km 구간에 걸쳐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선구간 중의 숲길을 복원하고 수목식재, 안내 및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은 홍성, 예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군이 내포권역의 역사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마을자연 경관 등을 활용해 ‘내포역사 인물길’, ‘천주교 순례길’, ‘원효깨달음길’, ‘백제부흥길’ 등 테마별로 224km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 중 ‘백제부흥길’과 ‘천주교순례길’은 지난해 완료됐으며, ‘원효깨달음길’은 2013년에 조성 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내포문화숲길 외에도, 홍성만이 갖고 있는 역사자원과 도심에 인접한 녹색공간을 활용해 걷는 길 만들기에 적극 나서, 지난해에는 약천 남구만 선생의 생가와 인근의 보개산, 남산을 잇는 ‘재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길’을 조성한바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걷기문화가 확산되면서 친환경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역사자원이 풍부한 홍성의 장점을 살려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명품 도보여행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