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노인일자리·시니어IT사업단 ‘겹경사’
성남 노인일자리·시니어IT사업단 ‘겹경사’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6.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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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평가 전국 최우수상·우수상등 받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노인회지회(지회장 임규호) 취업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주최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성남시니어클럽(대표 김수은)의 시니어IT사업단은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가 생겼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5049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은 평가결과가 나왔다는 것. 시는 이에 따라 12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우수지자체 및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대회를 열어 성남시의 이같은 우수프로그램을 전국에 전파했다.

이번 최우수상을 받은 수정구지회의 취업지원센터는 구직희망노인들에 취업상담을 하고, 지역 내 노인인력수요처와 연계해 줘 지난 한해 250여명 노인들의 취업을 도왔다.

성남시니어클럽의 시니어IT사업단은 노인여가시설 내 어르신들에 동년배강사를 파견해 IT교육을 하는 사업단으로, 45명의 노인 강사가 노인회·경로당 등에서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성남시는 대한노인회 수정·중원·분당구지회, 성남시니어클럽 등 15개 수행기관에 시장형, 교육형, 공익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등 5개 분야 69개 단위사업별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탁 운영해 매년 2,300명의 어르신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시장형 사업은 국시랑, 뻥·과자사업단, 마망베이커리, 실버카페, 천연비누사업단, 실버택배단, 두부사업단 등이 활동 중이다.

교육형사업은 시니어IT사업단, 다문화가정 아이보육지도사, 노후생활설계사, 노인학대지킴이 등으로 노인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찾고 있다.

공익형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학교숲지킴이, 복지형 사업은 다문화가정지킴이, 문화공연단, 독거노인돌봄, 장애인돌봄, 인력파견형 사업은 베이비시터, 학교보안관 등의 일자리로 노인들이 사회참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