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시·군정 결합, 전국 모범 만들자”
“도정-시·군정 결합, 전국 모범 만들자”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2.05.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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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서 지원·협조 당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도정과 시 및 군정이 결합해 전국 모범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를 갖고, 도정 현안을 설명한 뒤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어 “자치분권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지역 주민이 ‘읍·면·동’의 주인으로 참여할 때 더 좋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실현이 가능하다”며 “주민들을 주인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제도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정혁신은 ‘우리 조직은 지금 잘하고 있는가’라는 반문에서 출발한다”며 “행정혁신의 가장 큰 목표는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잘 대응하는 것이며, 성공의 핵심요소는 거버넌스와 코디네이터”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3농혁신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지역순환식품 체계 구축 및 유통구조 선진화, 살기좋은 농어촌 마을 만들기,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 도모, 지역리더 육성 등 다섯 가지 틀로 추진 중”이라며 “이는 농어촌을 잘 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시책이 아니라 기존 정책을 잘 배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제발전에 있어 지방정부가 어떤 발전 전략을 갖고 가야할지 앞선 역사를 통해 배우고 있다.

시·군의 성공한 모든 사례들을 도에 제안해 달라”며 “도정과 시·군정을 잘 결합시켜 충남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방정부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자”며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성무용 천안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15명이 참석, 3대 혁신(3농·행정·지방분권) 등 도정 설명과 시장·군수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