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등은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 모 성인오락실 업주인 한모씨(47·여)에게 “언론사 기자다.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단속돼도 손해를 줄여주겠다"며 150만원을 뜯어 내는 등 같은 방법으로 7군데 업주들에게 모두 414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등이 5년전 문을 닫은 모 언론사 기자 신분증을 스스로 만든 뒤 이를 가지고 다니며 성인오락실 업주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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