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빠르면 오늘 핵실험 할 수도"
"北, 빠르면 오늘 핵실험 할 수도"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2.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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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뉴스 보도
북한이 이르면 24일 밤(한국시간 25일 낮) 지하핵실험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미 관리들이 말했다고 NBC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관리들은 또 북한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2개에서 수십 개의 핵무기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의 핵실험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2주 안에 핵실험을 할 것은 100% 확실하며 그 안에 어느 때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서울을 초토화시키겠다고 협박하면서 남북한 간 긴장은 크게 고조됐다.

북한은 과거에도 이러한 위협을 여러 차례 했었지만 한국은 이번에는 북한의 위협을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수 주 간 북한의 핵실험 장소인 풍계리를 예의주시해 왔으며 이곳에서 새로 터널을 판 흔적을 발견함에 따라 북한 인민군 창건 80주년인 25일(미국시간 24일 밤)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 정보당국은 또 김정은이 북한군 최고사령관이 된 이후 첫 연설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