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미국 폴 골드스틴 2-0으로 꺾어
6번 시드의 이형택(31, 삼성증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ATP투어 대회 2회전에서 폴 골드스틴(미국)을 2-0(6-3, 6-3)으로 꺾고 3회전(8강)에 올랐다.
이날 이형택은 세계랭킹 96위인 골드스틴을 완파하며 승리를 거둬 지난 주 컨트리 와이드클래식에서 시즌 첫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후 계속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5위로 1번 시드를 배정받은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은 에브제니 콜로레프(러시아)를 2-0(6-3, 6-2)로 가볍게 이겨 이형택과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앤디 로딕은 이형택과의 전적에서 1승8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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