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사채 발행 14조4095억
3월 회사채 발행 14조4095억
  • 박재연기자
  • 승인 2012.04.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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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최대규모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4095억원으로 최근 1년 중 발행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우호적 발행여건 속에서 차환발행 수요가 지속되고, 기업의 투자증가로 신규자금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13조8381억원) 대비 4.1%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9조7346억원) 대비 48.0% 증가했다.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673억원으로, 전월(3조934억원) 순발행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발행됐으나 그 규모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6156억원으로 전월(9조7911억원) 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5조1539억원) 대비 86.6% 증가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5조3653억원) ▲시설자금(1조3787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2조5920억원) ▲용지보상(79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지에스에너지(6000억원)가 가장 많았고, 지에스칼텍스(5000억원), 오일허브코리아여수(36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7939억원으로 전월(4조470억원) 대비 18.5%, 지난해 동월 (4조 5807억원) 대비 4.7% 각각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하나은행(55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5000억원), KB국민카드(344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