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합동 HNS 사고대응 방제훈련
부산해경, 합동 HNS 사고대응 방제훈련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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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S 물질 가상 설정… 방제정·소방정 등 동원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해역 위험·유해물질(HNS)등의 해양 유출사고에 대비해 부산항만소방서, 53사단 화학지원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합동으로 방제훈련을 5일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험·유해물질의 해상물동량 증가에 따른 유출사고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오염사고 현장에서의 방제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이 제정된 HNS 해양사고 대응매뉴얼에 의한 HNS 사고대비 현장대응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부산 해역에 발생할 수 있는 HNS 물질을 가상으로 설정해 122해양경찰구조대, 방제정, 소방정, 제독차 등이 동원돼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를 통한 유출물질 대응정보 및 확산 피해범위 확인, 오염물질 탐지, 인명구조, 경계구역 설정, 방제조치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해역에는 감천항 지역에 HNS 취급업체가 3개소가 산재해 있으며 탱크수는 약 17개에 저장량은 2천여톤에 달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중심의 바다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