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 떠나보자'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 떠나보자'
  • 여주/임성식기자
  • 승인 2012.03.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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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내달 21일-5월 13일 ‘제24회 도자기축제’ 개최
개막축하 퍼레이드·물레체험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올해로 24회를 맞는 ‘여주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 도자산업의 메카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이라는 테마로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흥미를 갖고 체험에 참여하며,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국민적 축제한마당으로 준비했다.

또한 여주군에서 생산하는 청정농ㆍ특산품과 문화유적 등을 널리 알리는 알림축제로 펼친다.

여주군이 주최하고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시, 학술행사, 교육.체험 행사, 공연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여주의 천년 도자문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비롯해 현대인들의 삶과 공간을 아름답게 바꿔 줄 새로운 신상품을 전시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 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나들이로 여주도자기 축제장은 손색이 없다.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다음은 여주 도자기의 역사와 여주 도자기 축제장에서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들이다.

-전시행사 여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도예 작가들이 주축이 되는 반달미술관에서 열리는 ‘여주남한강 도예전’, 전통 술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주도전’, 전국 생활도자 100인을 초청하겨 작품을 전시하는 ‘릴레이 기획전’, 중요무형문화재(옹기장), 경기도 무형문화재(사기장), 여주군 도예명장, 경기으뜸이 등의 작품을 엿볼 수 있으며 여주도자기의 깊은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여주군 명인관’, 여주 옛 문서 자료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여주의 옛 문서 특별전’을 연다.

-판매행사 소비자의 눈 높이에 맞춘 신상품 및 고급화된 도자상품 판매관인 ‘도자세상’ 운영, 생활도자 특별판매장 상설 운영하는 ‘생활도자 아울렛전’, 청자, 백자, 분청, 생활자기 전시 판매하고 다양한 신상품과 한국의 대표하는 최고급의 도자기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전시 판매하는 ‘도자기판매관’, 쌀, 고구마, 땅콩, 참외, 마등 진상명품전에 참여했던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관’을 개최한다.


-체험행사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체험행사를 구성했다.

볼링공, 야구공을 활용한 도자기를 깨는 ‘도자기 테마 이벤트 게임’, 흙을 이용한 물고기,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흙 체험 만들기’, 석고로 만들어진 뽀로로 등 모형에 색을 칠하는 ‘도자모형 만들기’, 도자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시연 및 만들어 보는 ‘ 물레체험’, 흙과 자유로운 만남을 가질수 있는 ‘추억만들기 흙 놀이 체험’, 재벌된 도자기에 문양을 그리는 ‘용모양 도자 그림 그리기’, 흙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형태나 모양을 만드는 ‘나 만의 도자 만들기’, 도자컵 등을 낚시도구를 사용 낚시하여 가져가는 ‘도자기 낚시 체험’, 흙멀리 던지기, 흙 나르기, 흙 많이 들기 등 ‘CLAY(점토) 3종경기‘, 흙 높이 쌍기 대회, 도자기네스 3종 경기등을 체험하는 ‘흙 높기 쌓기’, 전통가마를 이용하여 도자기를 굽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등을 연다.

-개막식 무대공연. 거리공연 4월 21일 오후2시 여주도자기축제 야외공연장과 남한강변에서 개막축하 퍼레이드, 공식행사, 개막세레머니, 전통가마 도자기 꺼내기 행사등을 펼쳐진다.

식전행사는 오후1시30분부터 성화봉송행렬, 황포 돛배 승선 및 향해, 선착장에 도착하여 취타대 및 쌍용거줄다리기, 성화행렬, 내빈, 농악대 순으로 행사장으로 이동하며 식전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성화봉송은 싸리산 성화채취 장면을 사전 녹화하여 메인 무대에 영상을 방영하고 줄거리를 구성하여 연양리 선착장에서 부터는 실제로 성화 봉송장면을 연출하는데 이는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하는 퍼포먼스로 연출한다.

-공연행사 추억의 가수들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인 ‘7080콘서트’, 태권도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태권도시범’, 어린이날 동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형극 ’예소리인형극‘, 전통마술과 퓨전마술 등 다양한 ‘마술공연’ ,도자기 판매신장을 위한 ‘도자경매’,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로 도자기 이름 알아 맞히기와 도자 기넥스 등 ‘손님맞이 이벤트’ , 이밖에도 ‘조선24반무’, ‘B-BOY 공연’, ‘J&H 댄스공연’, ‘줄넘기 달인’, ‘외발자전거 공연’, ‘저글링’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을 펼친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여주 도자기 축제’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우선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완성품으로 나오지 못한 도자기를 볼링공 등으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이 깨서 조각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또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수준 높은 도예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신인작가들의 실험세계도 같이 접할 수 있다.


여주도자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신륵사관광지 내 ‘도자세상’에서 상설 전시, 판매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해 보는 것으로 여주 도자기의 살아있는 숨결도 체험하게 된다.

변화하는 새로운 도예 트랜드를 읽기도 하거니와 관람객의 취향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기는 사이 배우고, 익히고 즐기는 일석삼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24회라는 전통을 자랑하며 여주 신륵사관광지를 달굴 봄 축제를 가족, 친구, 동료들과 어울려 참여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발견해 보면 어떨까!, 여기에 더하여 시원스럽게 펼쳐진 남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며 낭만도 즐기고, 수변공간에 마련된 각종 편의시설을 둘러보면서 일상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