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2개월 연속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 2개월 연속 증가
  • 전민준기자
  • 승인 2012.0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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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807호로 같은해 11월과 비교해 2767호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에 비해 612호 늘어난 2만78881호를 기록했다.

경기 용인, 남양주, 화성, 서울 동작구, 강동구에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신규 미분양 증가(경남 2501호, 부산 1425호 등)로 전월(3만9771호) 대비 2155호 증가한 4만1926호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만286호로 전월 대비 108호 증가했고, 85㎡ 이하도 2만9521호로 전월 대비 2659호 늘었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1172호 감소한 3만881호를 기록,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분양물량이 집중돼 경남 초장지구, 물금지구, 부산 정관지구, 경기 용인·남양주·화성 등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