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비 7조7434억원 확보
경북도,국비 7조7434억원 확보
  • 경북도/김상현기자
  • 승인 2012.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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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사업'탄력'...새 도약 전기 마련
경북도는 국가투자예산 7조7434억원을 확보해 신규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규모 국비투자사업 신규 발굴을 위해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국가예산전담반 B12-TF팀'을 구성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올해 경북도에 투자되는 국비예산 7조7434억원을 확보하고 SOC 인프라 구축, 미래형 첨단과학 산업육성,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 81건 2453억원 확보와 이중 대규모 투자사업인 예비타당성 9건 512억원을 신규 반영해 앞으로 8조9239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가 반영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도청이전 신도시 200억원,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건립 당초 250억원에서 402억원으로 152억원이 증액됐다.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차세대 건설기기 부품산업 특화단지 20억원(신규), 실감미디어산업R&D기반구축 30억원(신규)이 반영됐다.

또 동서4축 고속도로 100억원, 동서5축국도 50억원, 대구선복선전철화 10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 100억원 등 광역 SOC사업에 추가로 대폭 반영돼 지역현안사업을 조기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진 기획실장은 "올해의 국비확보 여세를 몰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초광역 레이즈빔을 이용한 첨단산업가공 기술응용 및 개발사업 등 10건(총사업비 2조5537억원)을 조기 발굴하고 2013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의 여망을 저버리지 않고 지역 발전의 큰 틀을 만들어 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에 투자되는 예산을 올바르게 사용해 서민의 최고 복지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