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청렴도 전국에서 ‘으뜸’
진주시 공무원 청렴도 전국에서 ‘으뜸’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1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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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평가서 공공기관 670개중 1위 선정
진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8.83점을 얻어 전국 공공기관 670개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가 최근 3개월에 걸쳐 자치단체를 비롯한 670개 공공기관에 대해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외부 청렴도와 종합청렴도를 산출한 것이다.

그 결과 진주시는 종합청렴도 8.32점, 내부청렴도 8.83점, 외부청렴도 8.25점을 획득했으며, 내부청렴도에서는 전국 공공기관 중 월등한 평가를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진주시는 민선5기 이창희 시장 취임 이후 “행복한 시민, 활기찬 진주”시정 구호 아래 공직자 모두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공직내부의 비리를 근절하고 청렴의식을 함양하며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시책 발굴과 실천에 앞장 서 왔고, 특히 근원적인 부패방지를 위해 전국최초로 수의계약 제도개선, 시민감동민원관리제 등 획기적인 시책을 추진한 결과이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장청렴서한문 발송, 전직원에게 휴대용 공무원행동강령 리플릿 배포, 청렴공유방 운영 등 직원들 간에 청렴공감대를 넓히고, 민·관 합동 청렴캠페인 전개 등 청렴 문화 조성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부정·부패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내부청렴도에 비해 외부청렴도가 낮은 것은 검찰 등 외부기관에서 2009년도에 적발한 축산·녹지분야 금품수수 비리공무원 징계 등이 감점요인(0.9점)으로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춘기 감사관은 “앞으로도 다른 공공기관과 차별화되고 내실있는 비리방지 시책 추진으로 공직자 청렴 마인드를 극대화시켜 부정·부패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감동을 주는 선진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