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직원 1인당 주민수 편차 심해
서울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직원 1인당 주민수 편차 심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1.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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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3동 3,149명 最多, 소공동 95명 最小 직원 재배치 검토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진두생(사진)의원은, 2011년도 서울시 행정감사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 직원수 및 주민수 관련자료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진두생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직원수 대비 주민수 비교해 보면 각 센터 간 편차가 최대 33배에 이른다. ”면서, “각 주민자치센터의 행정수요에 맞춰서 직원의 재배치가 요구된다.” 고 주장했다.

2011년 9월 30일 현재 서울시 인구수는 10,034,210명, 서울시 자치센터 직원수는 6,422명으로서 직원 1인당 평균 1,562명의 주민수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의 주민자치센터가 직원1인당 2,286명으로 가장 많은 주민수를 보이며, 송파구가 2,065명, 구로구가 1,920명의 순 이었다. 반면 중구가 603명으로 가장 적은 주민수를 보였고, 종로구가 732명, 용산구가 1,060명 순이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 별로 보면 중구 소공동의 동직원 1인당 주민수는 95명으로 가장 작고, 중구 을지로동 145명, 중구 명동 229명의 순이었다. 반면 송파구 잠실3동의 동직원 1인당 주민수는 3,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 길동 3,029명, 송파구 잠실2동 2,849명의 순으로 많았다.

직원1인당 주민수가 가장 작은 소공동과 가장 많은 잠실3동과의 편차는 33배에 달했다.

이에 진두생의원은 “각 주민자치센터간에는 지역여건이 상이하여 어느 정도의 행정수요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행정수요는 주민수에 비례한다. ”고 전제 한 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긴밀히 협조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 될 수 있도록 인력재배치를 근본적으로 검토하여야 한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