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밀양 방문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밀양 방문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11.11.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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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친척·주민들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지난 1월 15일 소말리아 해적의 삼호 주얼리호 납치사건에서 큰 활약을 펼쳐 인명피해를 줄인 ‘아데만 영웅’ 석해균 선장이 지난 11일 고향인 밀양을 방문했다.

석해균 선장(59, 무안면 출생, 부산시 금정구 금강로 329번지 거주)은 소말리아 해적의 삼호 주얼리호 납치 시 우리군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계속적인 교전을 진행하면서 선박 운행을 조절하는 등으로 큰 피해 없이 선박과 선원들을 구한 영웅이다.

지난 11일 오후 2시 밀양시청 공무원들의 환영속에서 시청을 방문해, 시장실에서 환담을 가졌다.

또 12일은 무안면 마흘리 백안2길 6번지에 거주하는 부모님(부 석록식 84세, 모 손양자 79세)과 고향 친척과 함께 충주 석씨 제실(운포제)에서 오찬을 하고, 친척과 지역 주민들에게 그 동안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석 선장은 지난 11월 4일 288일만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 가운데 “다섯 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7개월이 넘는 재활 치료로, 현재는 왼손 두 손가락과 다리의 기능을 80% 되찾았다”며 “어려운 고비를 넘긴 만큼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