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주
국화과에 속하는 삽주는 꽃보다는 약초로 더 잘 알려진 식물이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뿌리 밑에 새로운 뿌리가 달리는데 한방에서는 묵은뿌리를 창출, 새 뿌리를 백출이라 부른다.
자라는 곳은 건조한 산지로 햇빛을 좋아한다.
옛날에는 흔한 식물이었지만 숲이 우거져 그늘이 지면서 귀하게 됐다.
꽃은 흰색으로 머리모양을 이루고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지만 성숙하면 딱딱해져 겨울이 되어도 쓰러지지 않고 이듬해 새순이 나올 때까지 마른 모습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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