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 자색양파 일본 수출길 열려
함양산 자색양파 일본 수출길 열려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1.08.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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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당 700원·100여톤 요코하마 수출 계약
함양군과 푸른농산에서는 수출대행업체인 신세계푸드 및 경남무역을 통해 함양 자색양파 100여톤을 일본 요코하마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지난 19일 선적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함양군과 푸른농산에서는 양파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대외수출길 확보등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개최한 결과 양파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번에 함양군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자색양파는 100톤은 일본 현지 함양 자색양파 소비자 호응이 좋을 경우 계속 수출하기로 합의 했고, 수출단가는 1kg당 700원으로 결정됐으며 국내 양파 가격이 하락 할 경우 양파 수출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특히, 자색양파는 물레방아골 함양 게르마늄지대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로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푸른농산은 2010년도에 10억원의 APC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함양양파 및 군내 생산되는 농산물 유통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자원과 정재호과장에 따르면 “이번 양파 수출을 계기로 우리농산물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만 있으면 노력 여하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주산지를 중심으로 생산 농가를 조직화, 규모화 해 양파 외에 생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