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당진 공업용수관 통합 126억 절감
충남도, 예산.당진 공업용수관 통합 126억 절감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8.09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예산 및 당진지역 산업단지 공업용수관로를 통합해 사업을 시행,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게 됐다.

도는 예산군 지역 일반산업단지 3개소(예산일반산업단지, 예산테크노밸리, 예당일반산업단지)와 당진 지역 일반산업단지 2개소(합덕일반산업단지,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의 공업용수관로를 통합해 사업비(국비) 126억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초 예산군과 당진군은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예산군은 497억원의 사업비로 49.7km, 당진군은 273억원의 사업비로 21.8km의 관로사업을 각각 시행키로 되어 있었으나 이를 한 개의 관로로 통합해 52.5km로 단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예산군, 당진군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공업용수 공급사업을 통합해 기반시설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운영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함으로써 공업용수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과 설계, 공사 등의 일원화로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12년초 공사 발주, 2015년말 준공하는 계획으로 추진된다”면서 “공업용수관 통합 사례는 국토해양부의 지방공업용수도 지원사업 중 전국 최초이기 때문에 2012년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의 지방공업용수 국비지원사업에 인센티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