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우 피해복구 상설부대 투입
경찰, 호우 피해복구 상설부대 투입
  • 김종학기자
  • 승인 2011.07.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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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개 중대 경찰관 2만5000여명 동원
경찰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상설부대를 투입한다.

경찰청은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지역·농가 등 서민 피해 지역 위주로 상설 부대를 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강원 지역 경찰관서에서는 26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상습 침수지역·산사태 우려지역 예방순찰과 우면산 산사태 지역 등 인명구조 활동 등을 벌였다.

이를 위해 상설부대 91개 중대, 경찰관 2만5000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총 5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우면산 산사태, 강원 춘천 펜션 매몰, 경기 광주 곤지암천 범람 등 많은 재해도 일어났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우면산 산사태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독려했다.

또 경기 동두천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조민수 수경의 경찰병원 빈소를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