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
글로벌 인재양성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
  • 담양/김진현 기자
  • 승인 2011.07.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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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中안길현 청소년 각 20명 상호방문 교류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제교류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안목을 넓히고자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담양군(군수 최형식)과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안목을 넓히고자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절강성 안길현 청소년 20명이 담양을 방문, 관내 중학생 20명과 홈스테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8월 1일에는 6일 일정으로 담양의 청소년 20명이 중국 안길현을 방문, 중국에서의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담양군은 지난 민선3기(최형식 군수) 때 중국 절강성 안길현과 대나무로 인연을 맺어 2004년부터 우호교류를 추진, 대나무축제 시 상호교류 방문하는 등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2006년부터 문화교류에 이어 청소년교류로 범위를 확대해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를 추진, 학생들에게 외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올해 ‘한중 청소년 교류’ 3회째를 맞아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외국어 실력이 겸비된 중학생들을 선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는 등 중국 손님맞이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중국 교류단 일행은 23일 환영만찬에 이어 2일간 홈스테이와 학교 방문과 문화유적지.관광지 탐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담양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담양 교류단은 8월 1일 담양을 출발, 동일한 방식으로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가정의 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안길현의 문화유적지와 소주.항주의 명승지 답사와 함께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동방명주탑 탐방을 실시하고 6일 귀국한다.

담양교육지원청 정기권 교육장은 “비록 언어의 장벽은 있으나 한 번의 만남이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원한 우정으로 거듭나 우리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한중 청소년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적인 사고가 형성되도록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