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전경련 보육지원사업 전국 최다
경북도,전경련 보육지원사업 전국 최다
  • 경북도/이승호 기자
  • 승인 2011.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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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2곳,봉화 2곳,울진 1곳 등 총 5개소 선정
경북도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전국 16개 시·도 18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지원 중에 예천 2개, 봉화 2개, 울진 1개 등 5개소를 선정해 전국 최다 어린이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보육지원사업을 통해 경북도내 예천, 봉화, 울진 등 3개 군에 국공립보육시설 5개를 건립한다.

특히 전경련은 전국 18개에 보육 지원을 선정한 가운데 경기도 4개, 강원과 경남 각각 2개, 인천·대구·광주·전남·충북이 각각 1개, 경북도는 예천과 봉화 각 2개, 울진 1개 등 모두 5개를 선정했다.

이번 보육지원 사업은 취업여성들이 출산 및 육아 부담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토지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계 및 건축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소요 사업비는 전경련이 조성한 기금과 지자체 예산으로 분담하며 어린이집이 준공된 뒤에는 지분이 지자체에 모두 기부채납 되며 지자체는 보육시설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박동희 경북도 여성청소년과장은 “경북도는 관할 면적이 매우 넓고 오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재정자립도가 낮아 보육수요가 있는 농어촌 오지 곳곳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면서 “이번 경제계의 보육지원 사업에서 경북이 전국에서 최다 유치로 국공립 보육시설을 더 많이 확충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는 지난 14일 서울63빌딩에서 보육시설 취약지역인 농어촌 오지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MOU 체결식’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