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토대장정,폭우 속에 상주 통과
대학생 국토대장정,폭우 속에 상주 통과
  • 상주/김병식기자
  • 승인 2011.07.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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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분교-상주고교 구간 학부모들 자녀와 함께 걸어
지난 9일 동아제약(회장 강신호)에서 주최하는 제1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대열이 폭우를 뚫고 상주고등학교(교장 신덕수)로 들어섰다.

이번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144명(남자 72명, 여자72명)이 “네 생각의 범위를 넓혀라.”라는 구호 아래 지난 7월 1일 부산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이날까지 도보로 국토를 순례하고 있다.

특히 상주 구간인 외남면 삼남분교에서 상주고등학교까지 11Km 구간은 대학생 학부모 280여명이 자녀들과 함께 걸었으며, 경북대 상주캠퍼스부터 상주고등학교까지 4Km 구간은 본 대장정의 추진 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장마비 폭우를 뚫고 함께 걸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상주가 내륙의 중심 도시로서 웅비할 도시이니, 젊은 대학생 여러분은 상주를 잊지 말고 상주에서 꿈을 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본 행사는 금년이 14회째로 매년 경로를 달리하여 미래의 국가 동량인 대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하여 국토의 구석구석을 도보로 걸으면서 조국의 소중함과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계기를 부여하고 있다.

금년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김해, 밀양, 김천, 상주, 충주, 하남을 거쳐 서울까지 577.6Km 를 21일 간 도보행군을 한 뒤 7월 21일 서울에서 완주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