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구 올해 1천505명 증가
익산시 인구 올해 1천505명 증가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11.07.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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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주소갖기 캠페인’등으로 주소이전 크게 늘어
익산시 인구가 올 들어 1천5백여명이 증가했다고 4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6월말 기준 익산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30만 8,794명으로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천오백여명이 늘어난 것. 이는 지난 6월 원광대학교와 내고장 주소갖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원광대 기숙사 및 주변 원룸 거주 학생들이 전입신고를 하여 인구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내고장 주소갖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실제 거주지는 익산이면서도 주소지를 타시도에 둔 대학생을 익산시민으로 유도 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달부터 전입신고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대학생에 대해서는 2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입한 시민에게는 보건소에서 10만원 상당, 당뇨, 빈혈5종, B형간염, 고지혈증 등 25종 항목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고장 주소갖기 지원조례 제정으로 대학생 주소이전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입주 기업체가 가동이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