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면 출향인사 후원 잇따라'훈훈'
여수 남면 출향인사 후원 잇따라'훈훈'
  • 여수/리강영기자
  • 승인 2011.07.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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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영창신기술 회장 매달 200만원씩 지원
여수시 남면 출향인사들의 따뜻한 손길이 잇따라 고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면 화태리 출신인 (주)영창신기술 박수관 회장<사진>은 지난 20일 남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 쌀 50가마를 맡겼다.

남면사무소는 박 회장의 요청에 따라 지역 내 경로당 29개소, 저소득 가정 21세대에 전달했다.

박 회장은 올해 초에도 3,000만원 상당 백미 858포와 장학금 5천1백만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5,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었다.

박 회장은 “내 고향을 아름답게 지키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20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심포마을 출신으로 현재 건설전문협회 여수시협회장인 박순기씨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20kg 30가마를 지역 경로당에, 서울에서 (주)양양유통업을 운영하는 김채중 사장은 고향인 우실마을을 방문해 백미20㎏ 1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정철균 남면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출향 인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