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문화도시 기반 전국 대표도시로”
“녹색문화도시 기반 전국 대표도시로”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11.07.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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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시장 “1년간 50만 도시건설 위해 기반 다져”
■ 익산시장 민선5기 1주년
대규모 투자 성공,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합격점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도시브랜드화 정착


이한수 익산시장은 지난 1일 민선 5기가 새롭게 출발한 지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은 50만 도시 익산 건설을 위해 구체적 기반을 다진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낼 때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이 시장은 시청사를 짓는 대신 산업단지를 조성해 1조원 규모의 일진머티리얼즈, 넥솔론 등 대규모 투자를 성공시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합격점을 받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 등재 대상으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를 도시브랜드화로 정착시켜 익산시가 녹색문화도시로 전국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선 5기 시정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살펴보았다.

▲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성공적 민선 4기때 신청사를 대신해 조성했던 산업단지도 맞춤형 기업투자 유치전략으로 분양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1조원 규모의 일진머티리얼즈, 전방, 티모테크놀로즈 등 신규기업유치과 넥솔론 등의 기존기업 증설을 포함해 총 33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규모로는 민선4기 전체 투자액 1조3천억 보다 38% 더 증가한 1조 7,950억원이며 총 고용규모도 민선4기 전체 8,526명보다 1,500여명 17% 증가한 1만여개에 달해 올해부터 기업유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공장 설계에 들어가 9월 착공 계획으로 내년 4월에 공장가동이 이뤄지면 2015년까지 1,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상반기에 150명 정도의 채용이 이뤄졌다.

(주)넥솔론은 4천억원 규모의 3차 증설을 시작하며 지난 5월 180여명 신규채용을 끝마쳤고. 앞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1,2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은 96%가 분양 협의가 완료됐고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알룩스입중과 미국 알루미뉴휠 제조 업체인 (주)제이더블유엠은 공장을 완공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 살고 싶은 여성친화 감성도시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서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해 여성이 살고 싶어하는 긍정적이고 감성적인 도시이미지로 변모했다.

특히 여성친화기업인증제를 도입하고 176개 여성친화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101개의 시간연장 보육시설 확대운영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한 도시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시스템과 여성우선주차장 등 11개 교통안전시설물을 조성했다.

여성친화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사회적 약자의 배려를 위한 사업도 빠르게 추진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복지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개 기업, 공공기관, 언론, 의료기관, 지역봉사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의 위급한 상황을 지원하는 희망두드림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세계문화유산 빛나는 역사문화도시 올해 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금마와 왕궁일원 43㎢에 10년 계획으로 역사체험 및 체류기반을 정비해 국내유일의 고대도시를 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지구 중심지 및 7개 마을에 관아터, 객사, 옥룡천 및 전통경관을 회복을 추진 중이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과 지역발굴 유물을 발굴지역 내에 전시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력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호남선 부설 100주년이 되는 2014년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KTX 선상역사, 중앙지하차도와 국도 27호 장신지구에서 송학동 쪽의서부진입로 확장 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 민선5기 남은 3년의 비전 이 시장의 남은 3년의 성패는 그간 진행해온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달렸다.

이 시장은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역점사업에 집중해 단계적으로 일자리 7만개, 세수증대 1,200억원, 인구유입 15만명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조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도 산업단지 완공과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투자금 환수로 2013년에 1천억원을 조기 상환할 예정으로 2020년에는 예산액 대비 3%정도의 지방채로 건전재정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안전도시와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주 5일제 수업전면실시를 기회요인으로 보고 온 가족 생태체험형 콘텐츠 제공도 준비 중이다.

전통시장, 골목가게 지원 등 서민살림 개선을 위한 민생안정 지원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위해 시정평가단, 건설공사 시민감독관제도 등 시민 참여 거버넌스 제도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역량을 결집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