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시대 열린다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시대 열린다
  • 대전/김기룡 기자
  • 승인 2011.06.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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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조9,859억원 투입 인구 10만 도시 조성
충남도청의 내포 신도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충남 홍성, 예산 지역에 들어설 충남도청(내포) 신도시(이하 - 도청(내포) 신도시)가 지난해 6월 16일 기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0,521m2에 들어서는 도청(내포) 신도시는 2020년까지 1조 9,859억원이 투입되어 38,500가구에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청(내포) 신도시는 ▲행정타운 318,052m2 ▲비즈니스 파크 133,290m2 ▲상업용지 363,285m2 등으로 나뉜다.

행정타운에는 도청(도의회),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이 입주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는 비즈니스 파크 등에 분산 배치된다.

도청(내포) 신도시는 주변 도시와 상생을 위한 거점도시 및 첨단산업클러스터 중심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특성화 대학과 평생교육 기관을 갖춘 지식기반 도시이면서 산과 물 그리고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1ha당 100인의 인구밀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도시를 표방해 ▲도시가 숲이 되는 그린시티(Green city)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탄소중립도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창출하는 담장, 전봇대, 쓰레기, 입식광고판, 육교 등이 없는 5無도시 ▲자전거 이용이 자유로운 자전거 천국도시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공디자인도시 ▲지역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창조도시 ▲교육 경쟁력이 확보된 교육특화도시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도시 건설 등 8개 특성화 계획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신도시 인구 10만명과 홍성과 예산 인구를 포함하여 30만명이 거주하는 중핵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각종 문화, 의료, 교육, 행정, 교통기능이 통합적으로 지원되는 거점도시로 부상하면서 세종시, 천안·아산시, 도청(내포) 신도시가 트라이앵글 구조를 형성하여 충남의 성장발전을 견인함은 물론 중국진출을 위한 서해안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