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투명성. 공정성 제고
지방재정 투명성. 공정성 제고
  • 파주/이상길기자
  • 승인 2011.06.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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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내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 실시
경기도 파주시는 이르면 내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지방재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해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목적과 예산지역회의, 예산위원, 예산협의회 등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조례를 지난 4월 공포한 바 있다.

시는 또 빠른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을 위해 각 읍면동 13개 지역별로 총 43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 예산지역회의를 구성했다.

시는 구성된 지역회의를 대상으로 주민참여 예산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순회설명회와 오는 6월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 선정해 제안사업을 '예산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예산위원회는 현재 공개모집과 추천 방식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및 집약 활동과 예산지역회의 제안사업을 포함한 자체사업예산안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인재 시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는 주민들이 지자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재정민주주의를 법적으로 제도화 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