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에 한국종 울려퍼진다
美버지니아에 한국종 울려퍼진다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5.1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종박물관, 매도락 식물공원 종 정원 9월 완공
진천종박물관은 워싱턴 거주 한인들로 구성된 한미문화재단이 한국전쟁 60주년과 이민 역사 100주년을 기념해 버지니아주 매도락 식물공원(Meadowlark Botanical Gardens) 내 1만8210㎡ 규모로 조성하는 한국 종 정원(Korean Bell Garden)에 설치할 평화의 종과 종각 1차 완공식이 14일 현지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1차 완공식을 가진 한국 종 정원은 종각 주변의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17일 최종 완공식을 갖고 미국 하늘에 울려퍼진다.

이 종은 원 주철장이 제작한 것으로 높이 2.18m, 직경 1.26m, 중량 3t 규모의 전통 한국종이다.

종 표면의 문양은 나라꽃인 무궁화와 전통십장생 문양, 버지니아 공원의 상징물인 도그우드(Dogwood) 꽃, 푸른 백로, 홍관조 등으로 매우 독창적이면서 아름답게 디자인됐다.

교민과 공원 관계자들은 평화의 종소리가 매우 웅장하고 아름다워 종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 맑은 정기를 불어 넣어 주고 행운과 번영, 우정, 자유, 평화를 전해 줄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