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극촌, 성벽극장 개장 공연
밀양연극촌, 성벽극장 개장 공연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11.05.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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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즈의마법사’ 7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열려
밀양연극촌은 지난해 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선보였던 발코니 이층무대와 객석을 오픈한 성벽극장 개장 기념공연을 오는 7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규모 야외무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성벽극장 개장 기념공연으로 지난 4월 23일과 이순신, 갈라쇼와 인도에서 특별초청 된 전통예술공연단의 카타칼리&판차바드얌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전통해학극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가 공연됐다.

오는 21일과 28일 오즈의마법사, 6월 4일 토종코미디 오구-죽음의 형식, 11일과 18일 소학지희 탈선춘향전, 25일, 7월 2일, 9일, 16일은 4년만에 재탄생한 뮤지컬 천국과 지옥, 23일은 밀양을 대표하는 배우 손숙이 출연하는 연극 어머니,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밀양연근촌은 2007년부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촌 중심 복합 테마마을 조성 사업으로 시작되어, 주민과 연극이 결합되는 새로운 지역공동체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이 추진외었다.

또한 지난 2009년 8월부터 22억원의 사업비로 본관 신축 사업을 추진하여 전면을 유럽 중세기 시대, 고성(古城)의 이미지로 성벽극장이 새롭게 만들어져 성벽을 배경으로 원형무대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운동장 전체가 객석이 되는 1500여석 규모의 초대형 야외극장인 국내 최초·최대의 성벽극장이 준공되어 지난해 제10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개막과 함께 개관되었다.

성벽극장은 무대 외에도 배우들의 연습실과 사무실 숙소가 갖춰져 명실 공히 연극 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밀양시는 금년에 성벽극장 개장기념공연으로 오는 7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티켓 요금은 일반 2만원, 초중고 학생 1만원, 4인가족은 4만원이며 단체 10인 이상은 20% 할인해 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359-5650) 또는 밀양연극촌(355-2308,www. stt1986.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