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수사, 취사비품 군직정비체계 개선
해군 군수사, 취사비품 군직정비체계 개선
  • 진해/박민호 기자
  • 승인 2011.05.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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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50만원 예산절감·장병 위생관리 강화
해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5월부터 취사비품 3종에 대한 군직정비체계를 개선해 예산 절감 및 장병들의 위생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군수사 보급창 물자지원대는 이달부터 해·육상부대에 보급된 취사기구 중 양념분쇄기, 칼·도마 소독기, 컵 소독기 등 3종에 대해 군직 정비 지원을 하고 있어 함정 등 해군 부대 장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함정 수리기간에만 일부 지원되던 것을 연중 군직정비가 가능토록 개선한 것이다.

보급창은 매년 약 150여건의 정비요청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경우 매년 약 1,05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6일 첫 군직정비를 실시한 문무대왕함의 조리장 여상호 상사는 “예전에는 출동 중에 취사장비가 고장나면 적기 수리가 어려워 난감했다”며 “이젠 적시에 수리할 수 있어서 식중독 등 장병 위생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군직정비를 주관한 물자지원 대장 김영진 중령은 “군직정비로 장병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했는데, 장병들의 호응이 크다”며 “앞으로도 취사비품에 대한 군직정비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