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장성서 남도국악제 열린다
예향 장성서 남도국악제 열린다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1.05.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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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2일간 국악인 2천여명 참가
홍길동축제 기간에 문향과 예술의 고장 장성군에서 흥겨운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군에 따르면 남도의 정신과 전통 그리고 풍류가 녹아있는 국악인들의 잔치인 제33회 남도국악제가 오는 7일부터 2일간 장성군 홍길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정홍수)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지부장 남영희)가 주관하는 이번 국악제는 전라남도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2천여명의 남도 국악인들이 참가한다.

이에 남도의 농악(18개 시군), 민요(15팀), 판소리(33명), 고수(32명), 무용(10팀) 5개 부문에서 일반부, 고령부, 신인부, 개인.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장성군은 국악협회 장성군지부에서 영천농악 일반부 35명, 남도민요 신인부 1팀 11명, 한춤무용 일반부 1팀 10명, 판소리 개인 신인부 2명 등 4개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국악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악제에는 진도다시래기, 남도민요(둥덩애타령, 풍년가), 판소리(흥보가)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축하공연 ‘남도민속예술대향연’이 준비돼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제33회 남도국악제가 홍길동 축제 기간에 열려 축제의 멋과 흥을 더할 것”이라며, “많은 국악인 및 관람객들이 이틀 동안 장성에 머물면서 지역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