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모든 것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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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김상현기자
  • 승인 2011.05.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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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오늘 개막
대구 약령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2011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구시 중구 남성로(약전골목)와 약령시한의약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대구광역시와 중구가 공동 주최하고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약령시로 떠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와 ‘미소 한 첩, 건강 한 제 달여 가이소’라는 부제에 한방의 향기, 문화예술의 향기, 축제의 향기를 가득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한데 어울려 ‘소풍’을 떠나듯 대구약령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프로그램 중 전통성과 대중성을 가진 프로그램은 올해 주제에 맞게 재구성 했다.

2011년 대구약령시 축제만의 핵심콘텐츠(killer Contents)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축제 광역화 프로그램’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약령시라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한방문화축제의 정체성을 담아 낼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2011대구방문의 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관 운영 및 ‘약초꾼 릴레이’와 같은 홍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국 한의학도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하여 한의학 지식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가 도전 골든 벨 형식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200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아 한방문화의 진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한의약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올해 축제는 눈길을 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국제 한의약 도시라는 대구의 이미지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1978년부터 조선시대 약령시 개장행사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전통한의약축제로 매년 5월초 약전골목에서 개최되고 있다.

온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3일 오전 11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어지전달식 및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서 타묵퍼포먼스, 2011명 정성탕 나누기, 키다리수문장, 영남민요한마당 등 다채로운 개막축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