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빙계서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의성 빙계서원 춘계 석전대제 봉행
  • 의성/강정근기자
  • 승인 2011.04.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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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유림 보전·지역발전 기원
빙계서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창회)는 26일(화, 음력 3월 24일) 오전 11시 빙계서원에 배향된 6대 문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빙계서원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는 헌관은 초헌관 김호면(의성김씨 문중), 아헌관 이경식(영천이씨 문중), 종헌관 장동수(안동장씨 문중)씨가 봉행했다.

빙계서원은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있는 서원으로 1556년(명종11) 김안국, 이언적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후 숙종 15년 (1689) 향인들의 진소로 서애 유성룡(柳成龍), 학봉 김성일(金誠一), 여헌 장현광(張顯光)을 추향하여 이른바 오현(五賢)을 모시고,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된 후 빈터만 남아 있다가 2002년 유교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착공한 복원공사가 2006년 5월 완공됨에 따라, 지역 유림의 뜻을 모아 서원 이건(移建)의 공적을 기려 학동 이광준(李光俊)을 추향함으로써 6현을 봉향하고 2007년부터 춘계 향사를 지내오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