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방망이
솜방망이
  • 정찬효
  • 승인 2011.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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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이라도 터트린 것처럼 화려해”
솜털이 보송보송한 잎을 방석처럼 깔고 앉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일어서듯 줄기를 곧추 세우고 우산 모양으로 꽃차례를 펼친다.

줄기는 하나로 줄기잎은 어긋나게 줄기를 감싸고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줄기 끝에 꽃이 달린다.

꽃이 만개한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밤하늘에 폭죽이라도 터트린 것처럼 화려하다.

식물이름은 원줄기는 물론이고 식물체에 솜털이 빽빽이 덮여있어 솜방망이라 부른다.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햇볕이 잘 들고 다소 건조한 양지에서 잘 자란다.

국화꽃을 쏙 빼닮은 꽃은 머리모양꽃차례로 가장자리에는 설상화가 노랗게 한 줄로 늘어서 있다.

정찬효(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