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소년합창단 ‘꿈 그리고 사랑’ 연주회
울산청소년합창단 ‘꿈 그리고 사랑’ 연주회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4.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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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고운소리와 신나는 율동으로 풋풋한 감동을 선사하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이 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꿈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5가지 색다른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는 꽃잎처럼 물 위를 떠다니는 물새를 노래한 유성윤의 시 ‘물새’와 청소년합창단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박화목의 시 ‘산울림’ 등 합창으로 듣는 한국가곡으로 경쾌하게 출발한다.

‘우리가락 우리노래’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 반주단의 특별출연으로 굿거리 장단의 흥겨운 분위기가 동살풀이와 휘모리장단으로 이어진다.

흥을 돋는 이경섭의 곡 ‘멋으로 사는 세상’과 멋과 풍류를 즐기던 우리 민족 삶을 현대적인 리듬과 우리악기 고유의 음색으로 풀어내는 이중섭의 곡 ‘축제’를 연주한다.

또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미있는 국악기 소개 코너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이자 전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부지휘자 한용희 테너가 ‘넌 왜 울지않니?(Tu Ca Nun Chiagne?)’와 한국민요인 ‘박연폭포’를 선보인다.

이외 꿈과 희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매일 해야 할 도전 있고’와 ‘이 세상사람 온 마음 모아’, 지킬앤하이디의 삽입곡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상큼 발랄한 분위기의 ‘아이스크림 사랑’ 등 다양하고 알찬 합창무대가 꾸며진다.

공연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며, 문의는 275-9623~8에서 할 수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