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따라 4월엔 보성으로 오세요”
“봄길 따라 4월엔 보성으로 오세요”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3.31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이달 가볼만한 곳 선정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보성을 4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내용으로는 전남 보성 득량만 일대를 배경으로 4월이면 초록의 보리밭이 펼쳐지고, 갈대가 우거져 운치가 있는 방조제길, 강골 마을 등이다.

넓은 보리밭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려면 득량만 방조제 위를 걸어볼 것을 권했으며, 방조제 길을 따라 갈대가 우거져 있고, 갈대숲 사이로 산책로가 잘 형성되어 운치가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득량만의 또 다른 명소인 강골마을에 대해 영화 서편제와 태백산맥, TV 예능프로그램 등 단골 촬영지가 된 곳으로 전통의 멋과 소박한 정서가 살아 있는 곳으로 추천했다.

강골마을은 약 30채의 한옥에는 툇마루와 댓돌에서 마당의 우물, 군불 때는 아궁이까지 우리 고유의 생활 풍경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마을 내 이금재 가옥, 이용욱 가옥, 이식래 가옥, 열화정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보성의 상징인 녹차 밭이 새 옷을 갈아입을 때도 지금이고,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주배경이 되었던 벌교도 지척이라며 보성 여행을 추천했다.

군 관계자는 “봄이 오는 4월, 가족들의 봄나들이로 보성을 적극 추천한다.

’면서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문화.관광지 보성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친절한 보성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찻잎 수확이 시작되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한국 최고의 차문화 축제인 제37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대축제를 준비 중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