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나룻배 ‘아우라지호’ 16일부터 운행
정선 나룻배 ‘아우라지호’ 16일부터 운행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3.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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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16일부터 전통 나룻배인 아우라지호의 운행을 재개한다.

줄을 당겨 이동하는 줄배인 아우라지호는 주민들이 강을 건널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풍경과 청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이 배는 정선선 종착역이자 레일바이크 종점인 아우라지역을 지나 철길 건너편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특히 뱃사공 할아버지가 투박한 정선 사투리로 들려주는 아우라지 전설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한편 ‘정선 아리랑’, ‘애정’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흐르고 있는 아우라지는 구절리에서 내려오는 송천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내려오는 골지천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해 ‘아우라지’라고 불린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