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중국 청소년 ‘한자리’
한국·몽골·중국 청소년 ‘한자리’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1.02.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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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1일-25일 ‘국제 청소년 숲 포럼’ 개최
한국과 몽골, 중국 세 나라 청소년들이 ‘숲’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숲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사)그린레인저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강원도 청태산자연휴양림과 숲체원 등에서 한·몽·중 3국 청소년이 참여, 산림사랑 정신을 키우는 ‘제1회 국제 청소년 숲 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에 맞춰 ‘숲은 미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그린레인저, 몽골 국립대학교 환경교육센터, 중국 소학교의 청소년들이 그린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숲을 지키자는 결의를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MOU도 체결한다.

산림청과 그린레인저는 지난 2006년부터 몽골·중국·일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06년에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과 상호교류 협력의향서를 체결, 해마다 교사와 학생 상호 방문을 통해 산림문화 교류를 실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는 일본에 교사 연수를 다녀왔고, 2009년에는 산림청 몽골그린벨트사업단의 협조로 교사와 학생들이 몽골을 방문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제 1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 내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의 청소년들에게도 문호를 넓히는 등 참가국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