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가사문학 DB화 국책사업에 선정
담양가사문학 DB화 국책사업에 선정
  • 담양/김진현 기자
  • 승인 2011.02.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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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9천만원 투자 700여편 자료 디지털화 영구보존
한국가사문학의 보고(寶庫) 담양군이 추진하는 ‘한국가사문학DB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DB정책사업에 4년 연속 선정, 국비 8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DB구축사업은 국가적인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를 디지털화해 영구보존하고 활용하기위한 국가사업으로 담양의 한국가사문학DB구축사업은 지난 2008년 처음 선정 된데 이어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8억 원과 군비 9천만 원 등 총 8억9천만 원을 투자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과 가사문학관련 자료 700여 편에 대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에 대한 DB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구축된 가사문학DB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자료와 전자책(e-Book) 등으로 재가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홈페이지(www.gasa.go.kr)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DB구축이 완료되면 가사 작품 등 민족문화를 보존.계승은 물론 한국가사문학이 디지털 시대의 국문학과 역사학,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더 다양한 문화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한국가사문학 DB 구축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그동안 가사문학 3000여 편을 DB화 했으며, 가사문학 홈페이지(www.gasa.go.kr)와 행정안전부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 등과 연계해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가사문학관련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