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과 모리코네 사이에 ‘넬라판타지아’ 있다
박칼린과 모리코네 사이에 ‘넬라판타지아’ 있다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1.25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한 음악감독 박칼린(44)과 이 곡의 원작자인 엔니오 모리코네(83)가 만난다.

25일 상상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박칼린과 모리코네는 2월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미션’ 공연 시작 전 만나 대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잇는 끈은 ‘넬라판타지아’다.

영화 ‘미션’(1986) OST의 ‘개브리얼의 오보에’에 노랫말을 붙인 곡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51)이 불렀다.

작곡자인 모리코네가 한번 불러보라고 제안, 빛을 보게 됐다.

국내에서 ‘넬라판타지아’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 합창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합창단을 이끈 사람이 바로 박칼린이다.

상상뮤지컬컴퍼니는 “모리코네가 한국 방문 때 문화인사들과의 만남을 바랐는데, 박칼린을 비롯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을 추천했다”며 “박칼린과 모리코네는 개막 공연을 함께 관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션’은 1986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6만~20만원. 1688-9721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