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선교사촌, 영화촬영지로 추천돼 화제
한남대 선교사촌, 영화촬영지로 추천돼 화제
  • 전민준기자
  • 승인 2011.01.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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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한남대학교 내 선교사촌을 최고의 영화 촬영지로 추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한남대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는 영화 촬영지 홍보를 위해 영화, 드라마 제작자 등에게 첫 번째 포토레터를 발송하면서 ‘한남대 선교사촌’을 추천 로케이션으로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한남대 선교사촌에 대해 영화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곳은 1950년대 대전을 비롯한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이 거주하기 위해 1955년에서 1958년 사이에 조성된 마을로 ‘오정골 선교사촌’으로도 불렸다.

한남대는 선교사들이 떠난 후인 1994년 사택 일부에 인돈 선교사를 기념하는 인돈학술원을 개원해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건물 내에는 당시 선교사들의 생활도구와 각종 서적 편지 그림 도자기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사료로도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