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산마을 ‘생태 우수마을’지정
화순 동산마을 ‘생태 우수마을’지정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11.0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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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전활동비 국비 지원 마을 숙원사업 해결
화순군 한천면 동가1구 동산마을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19일 신규 지정됐다.

동산마을은 수령 300여년이 지난 참나무, 느티나무 20여 그루가 녹지공간을 이루고 있고 두루미, 황새 등이 서식할 수 있는 빼어난 친환경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마을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월1회 이상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모든 주민이 자연환경보전에 앞장서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자연환경이나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우수하게 복원한 마을을 적극 발굴.홍보하여 국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지정기간은 3년이다.

한천면 동가리 동산마을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고 보조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민 숙원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국고보조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되며 자연보전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화순군 관내 마을 가운데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받은 곳은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마을(2008년) ▲동복면 유천리 유천마을(2009년) ▲한천면 동가리 동산마을(2010년) 등 3곳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