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전국 2302개 오픈
‘나들가게’ 전국 2302개 오픈
  • 전민준기자
  • 승인 2011.01.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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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가시적 성과 시현 평가
기업형수퍼마켓(SSM:Super Supermarket) 등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로 어려워진 중소 소매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 ‘나들가게’가 지난해 전국 2302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가시적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올해 혁신의지가 있는 4000개 골목슈퍼를 쇼핑환경, 서비스,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나들가게’로 육성, 소상공인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1만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11년 정책자금융자를 포함 1215억원을 투입해 컨설팅, 저리자금 대출, POS(점포매출관리시스템)·간판교체 등 시설개체 자금의 일부 보조·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점포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평가기관을 일원화하고, 정책자금 융자 취급은행도 대폭 확대, 신청자의 편의성과 지원의 신속성에 중점을 둬 지원체계를 정책자금 융자 포함해 701억원에서 1215억원을 확대하는 등 개편했다.

지원대상은 점포 총면적 300㎡이하의 수퍼마켓, 편의점 등 신청서 제출 당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주다.

온라인(www.nadle.kr), 또는 전국 57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정 현장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권분석 등을 토대로 일반수퍼형, 편의점형, 그린마트형 등 고객 수요와 점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지도요원을 확충·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지원하고, 나들가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들가게육성지원사업의 신청·접수는 공고일로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신청일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와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82~88)에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