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류정숙작가 ‘아름다운 사진전’
밀양 류정숙작가 ‘아름다운 사진전’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11.01.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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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밀양시립도서관서 ‘아프리카의 여정’
전시회 마치고 복지시설·학교 등 무료 기증

밀양지역에서 왕성한 봉사활동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류정숙(여·54)씨가 ‘아프리카의 여정’ 개인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작품 전체를 지역 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류정숙 사진작가의 ‘아프리카의 여정’ 개인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삼문동 시립도서관 미리내 갤러리에서 지난 2008년 7월부터 8월까지 32일간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 등 아프리카 8개국을 순회하며 인물, 풍경, 동물, 생활상 등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이다.

가로 50㎝, 세로 50㎝의 작품 61점(시가 1200만원 상당)은 전시회를 마치고 나면 지역 복지시설, 도서관, 학교 등에 무료로 기증 한다고 류작가는 밝혔다.

또 아프리카 8개국에서 촬영한 작품을 CD에 담은 ‘아프리카 여정’을 전시회 등으로 판매(장당 1만원)한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에 전달키로 했다.

류 작가는 지난 9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진가로 활동하면서 밀양을 비롯해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최근부터 일본, 몽골, 아프리카 등 외국 오지를 탐험하며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 경남 대전에 출품해 수상하기도 했다.

류정숙 작가가 “CD판매금과 작품을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는 것은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작품 전체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