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동남아 관광객 북적…겨울관광지로 인기
화천, 동남아 관광객 북적…겨울관광지로 인기
  • 오승언기자
  • 승인 2011.01.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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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의 고장인 강원 화천군이 동남아 관광객의 겨울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1월 셋째 주말인 15일 화천의 겨울관광을 즐기려는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450여명을 비롯해 휴일인 16일에도 500여명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찾아 빙등광장을 비롯해 겨울광장, 외국인 산천이 얼음낚시터 등 관광투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는 이달들어 16일 현재 2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이달말까지 1만여명이 넘는 동남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화천이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사계절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 6월부터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계절 관광투어를 시작으로 현지 방문세일즈를 비롯해 대만의 콜라투어 및 동남 여행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한 성과로 평가된다.

16일 대만에서 화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지금까지의 한국 관광은 고궁이나 유적지 관광 후 백화점 또는 인삼음료 판매점 등지에 들르는 정도였는데 반해, 화천 관광은 체험 위주라는데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