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희망나눔콘서트’는 말그대로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공연이다.
현대예술관은 울산 지역에 있는 장애인시설과 다문화가족, 청소년 문화의집을 비롯해 저소득층 등 400여 명을 초청하고, 일반 관객들에게는 10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가수 유열이 사회를 맡고, 성악가들이 꾸미는 폭소 클래식 ‘얌모얌모콘서트앙상블’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임이스트 고재경, 비눗방울을 이용한 마임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오쿠다 마사시, 예동어린이중창단이 차례로 출연한다.
여섯 살 꼬마에서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레퍼토리와 함께 보여만 주는 공연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연출함으로써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관람권은 소외계층에 우선 배정되며, 일반 예매는 잔여분에 한해 13일부터 현대예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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