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화예술도시’ 만든다
서산 ‘문화예술도시’ 만든다
  • 서산/이영채기자
  • 승인 2011.0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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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양한 맞춤형 문화예술사업 추진
충남 서산시가 문화예술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친서민적 문화예술 진흥으로 문화예술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계획이다.

시는 올해 14개 단위사업에 총사업비 46억여원을 투입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해소에 나선다.

서산시 관광종합계획을 시대조류에 맞도록 업그레이드해 세부전략을 제시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제약이 많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의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사업에 1억400만원을 투입한다.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및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여점 내외의 야외 조각품을 도심 곳곳에 설치해 명품문화도시다운 면모를 갖춘다.

서령 관아문, 김기현 가옥, 동문동 5층 석탑 등 주요 문화재 6개소 및 부석사, 망일사, 일락사 등 관내 전통사찰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정비에 나선다.

해미읍성, 보원사지, 마애삼존불 등에 대한 정비 복원을 내포문화권 단계별 개발사업과 병행하고 문화재 주변 개발행위 허용기준을 마련해 경관보존은 물론 사유재산 보호에도 앞장선다.

내포제문화를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지역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향토문화 전승보전을 위해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육성하며 59개소에 대한 신규 문화재 발굴 지정을 역점 추진한다.

해미읍성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전통문화 공연, 절기별 소축제 개최 등을 통해 양질의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미읍성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상품화 등과 연계한 국가지정 축제로 육성한다.

서산판 올레길 ‘아라메길’ 조성과 방치된 폐교를 예술인 창작공간 및 시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시 관계자는 “국토 서북부에 치우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문화예술사업의 추진으로 산업의 중심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으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