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으로 재탄생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으로 재탄생
  • 오승언기자
  • 승인 2010.12.2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3대 표해록 중 하나로 가장 오랜 시간, 가장 긴 거리를 표류한 전남 신안군 우이도 출신의 ‘문순득 표류기’가 마당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극단 갯돌은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연출 손재오)를 공연할 예정이다.

마당극 ‘문순득 표류기는’ 200년 전 전남 신안군 우이도 출신의 홍어장사꾼 문순득의 표류 경험담을 정리해 기록한 손암 정약전의 ‘유암총서’에 실린 ‘표해시말’의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삶과 오키나와·필리핀의 민속춤, 중국의 변검, 사자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실험적인 무대미술과 영상쇼 등도 선보인다.

<신아일보>